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 PO 열린 잠실구장 방문

스포츠뉴스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 PO 열린 잠실구장 방문

베링 0 362 -0001.11.30 00:00
야구장 찾은 이장석 전 대표
야구장 찾은 이장석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대표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10.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장석(56)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가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두 팀의 25일 PO 2차전 경기 도중 구장에 도착한 이 전 대표는 4명이 앉을 수 있는 중앙 테이블 석에 홀로 앉아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봤다.

인터뷰 요청에는 손가락으로 이어폰을 가리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거액의 구단 돈을 횡령해 2018년 12월 대법원판결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하다 지난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KBO는 이 전 대표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영구 실격 처분으로 구단 운영에 개입하는 걸 차단했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히어로즈의 최대 주주로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유명무실한 제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KBO 관계자는 "개인이 야구 경기를 보러 온 것까지 막기는 어렵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영구 실격한 이 전 대표가 한 시즌 프로야구의 축제가 한창인 경기장을 찾은 것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3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3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3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3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3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3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3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3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3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3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3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3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3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3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