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

스포츠뉴스

'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

베링 0 255 -0001.11.30 00:00

세리에A 11경기 무패로 선두 유지

김민재(오른쪽) 경기 모습
김민재(오른쪽)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풀타임을 소화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공식전 11경기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와 2022-202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7연승을 기록한 나폴리는 세리에A 개막 후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9로 선두를 지켰다.

더불어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경기를 포함하면 공식전 11경기 연승을 달렸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가 공식전 11연승을 달성한 것은 1986년 이후 이번이 36년 만이다.

반면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리그 3연승을 마감하고 5위(승점 22·7승 1무 3패)에 자리했다.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올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리그 1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것 외에 팀의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리에A에선 두 골을 넣기도 했다.

태미 에이브러햄 막아서는 김민재
태미 에이브러햄 막아서는 김민재

[AFP=연합뉴스]

초반 로마가 공세를 높인 가운데 김민재는 상대 스트라이커인 태미 에이브러햄을 밀착 수비하며 든든하게 버텼다.

전반 42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끝까지 쫓아가 공격 기회를 차단했다.

이어 김민재는 2분 뒤 전방의 빅터 오시멘을 향해 롱 패스를 건네는 등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로마에 골을 내주지 않고 0-0으로 잘 맞선 나폴리는 후반 35분 오시멘의 결승 골로 승리를 따냈다.

마테오 폴리타노의 패스를 받은 오시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0점을 매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17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01:23 20
54016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01:23 20
54015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01:22 20
54014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01:22 19
54013 '비예나 26점' KB손보, 첫 연승…페퍼는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22 18
54012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1:22 20
54011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 농구&배구 01:22 20
54010 '타자로 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에는 개막부터 투타겸업" 야구 01:22 20
54009 [여자농구 부천전적] 삼성생명 60-53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2 20
54008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01:22 21
54007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01:22 16
54006 강원랜드, '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축구 01:22 15
54005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01:21 16
54004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01:21 18
54003 [문화소식] 박용택, 청년포럼 일일강사 변신 야구 01: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