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성현(13·비봉중1)이 남자 골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안성현은 19일 충남 태안의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문동현(제물포고 부설 방통고1)을 1홀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23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안성현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상위 6명에게 주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획득했다.
2009년 5월생인 안성현은 김민규(22)가 갖고 있던 역대 한국 남자 골프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14세 3개월)을 경신했다.
안성현은 "시즌 마지막 대회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과 함께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월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 출전권도 받은 안성현은 9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도 세웠던 선수다.
종전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 강성훈(35)의 14세 24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