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정우영(22)이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정우영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3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될 때까지 78분간 활약했다.
16일 열린 8라운드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1-1 동점 골을 터뜨려 시즌 3호 골을 달성한 정우영은 이날 2경기 연속 골과 시즌 4호 골을 노렸지만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5승 4무가 된 프라이부르크는 개막 후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정우영도 리그 9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내 입지를 굳혀갔다.
승점 19가 된 프라이부르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16)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승점 22로 선두인 바이에른 뮌헨과는 승점 3 차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필리프 린하르트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3분 루카스 횔러의 추가 득점으로 두 골 차 승리를 따냈다.
볼프스부르크는 0-1로 뒤진 전반 35분 루카스 은메차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은 장면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