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주전 외야수 도약을 노리던 김대한(두산 베어스)이 재활군에서 2023시즌 개막을 맞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김대한이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 달 정도는 뛰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대한은 3월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주루 중 오른손을 다쳤다.
3월 30일 정밀 검진을 했고, 오른쪽 중수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김대한은 2018년 고교리그에서 타율 0.500(42타수 21안타)을 올렸다. 63타석에서 삼진은 단 3개만 당했다.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서는 한국 대표팀 4번 타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두산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로 김대한을 지명했다.
일찌감치 군 복무를 마친 김대한은 타격 재능과 빠른 발 등을 무기로 2023년 주전 도약을 노렸다.
이승엽 감독도 김대한의 재능에 주목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승선은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