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김하성·에드먼 3월 1일 한국 도착…대표팀 3월 2일 완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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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김하성·에드먼 3월 1일 한국 도착…대표팀 3월 2일 완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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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첫 전원 훈련 거쳐 3월 3일 SSG 랜더스와 평가전서 막강 타선 가동

샌디에이고 김하성, 내야 수비 훈련
샌디에이고 김하성, 내야 수비 훈련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 캠프 훈련.
내야수 김하성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22 [email protected]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월 1일 나란히 한국에 도착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두 선수의 합류로 3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시차 적응 및 회복 훈련부터 완전체로 3월 9일 막을 올리는 WBC 본선 B조 1라운드를 준비한다.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치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3월 1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표팀에 조만간 합류할 계획임을 알렸다.

현재 피오리아에서 차로 두 시간 떨어진 애리조나주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김하성, 현수 에드먼 두 선수를 뺀 선수 28명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 훈련 중인 야구대표팀은 담금질을 마치고 28일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3월 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야구대표팀을 지원하는 KBO 사무국의 관계자는 "김하성의 비행기 편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3월 1일에 한국에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수 에드먼도 같은 날 한국에 들어오며 현재 한국행 항공권을 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이한' 빅리거인 김하성과 현수 에드먼은 각각 붙박이 유격수, 2루수를 맡아 물 샐 틈 없는 명품 수비를 펼칠 예정이다.

두 타자의 조기 합류는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애초 김하성이 먼저 대표팀에 가세하고, 현수 에드먼은 대표팀이 일본 오사카로 넘어간 3월 4일 이후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두 선수가 한국으로 곧바로 넘어오면서 대표팀은 손발을 맞출 귀중한 시간 이틀을 벌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의 '지뢰밭 타선' 구축 구상에도 두 선수가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표팀은 3월 3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SSG 랜더스와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날 오사카로 이동해 3월 6∼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3월 9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WBC 8강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B조 1차전 상대 호주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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