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0개 출전팀 최종명단, 10일 오전 발표…호주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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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20개 출전팀 최종명단, 10일 오전 발표…호주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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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야구대표팀 명단 발표하는 이강철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
WBC 한국 야구대표팀 명단 발표하는 이강철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 팀의 최종 선수 명단이 10일 공개된다.

MLB 네트워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WBC 각 팀 최종 엔트리를 10일 오전 8시 생방송을 통해 발표한다"고 전했다.

각 팀은 엔트리 마감 시간인 8일 30인 최종 명단을 WBC 사무국에 제출했다. 팀들은 해당 엔트리로 WBC 본선 라운드에 나서며 부상으로 빠지는 선수만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코치진을 포함한 최종 명단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대표팀은 1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WBC 대비 전지 훈련을 소화한다.

같은 조 일본도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17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

반면 B조 2위를 놓고 한국과 경쟁할 호주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선수들이 포함됐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호주 출신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구원투수 리엄 헨드릭스는 최근 혈액암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빠졌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커티스 미드도 WBC에 뛰지 않기로 했다.

호주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워윅 서폴드 등 자국 리그 선수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본선 2라운드 진출의 분수령을 호주전으로 예상한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은 지난달 호주를 방문해 WBC 출전 예상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하기도 했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WBC 본선 1라운드 B조에 속해있으며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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