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브레이크인데 사흘 휴식…후인정 감독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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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브레이크인데 사흘 휴식…후인정 감독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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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스타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치르는 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체력안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경기 감각 유지에 신경 썼다며 상반된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후인정 감독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은 올스타 브레이크의 이점을 누리지 못했다"며 "휴식이 주어졌다면 체력을 안배했을 텐데 걱정된다"고 말했다.

KB손보는 상대적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KB손보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경기인 27일 한국전력전을 소화했고,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경기인 31일 우리카드전에 나서야 한다. 휴식 기간은 단 사흘이다. 평소 리그 일정과 큰 차이가 없다.

최대 일주일을 쉬는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불리해 보인다.

그러나 후 감독은 "비록 힘든 일정이지만, 열심히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며 "일정 문제에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평소처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회복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삼성화재전 이후 5일간 휴식을 취하며 후반기를 도모했다.

신 감독은 "올 시즌 전반기엔 범실이 많았다"면서 "이제는 집중력 싸움에서 순위 싸움이 갈리는 만큼 매 경기 좋은 리듬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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