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프랑스는 그만 징징대고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결과를 수용하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프랑스 팬들의 재경기 청원에 아르헨티나 팬들이 반격을 펼쳤다.
24일(현지시간)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한 청원 사이트에서 '프랑스는 그만 징징대라'라는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30만 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를 하루 만에 채운 이 청원은 50만 명으로 목표로 상향 조정됐다.
청원 운동을 시작한 발레틴 고메스는 SNS를 통해 프랑스 팬들이 재경기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월드컵뿐만 아니라 서명 운동에서도 우리가 프랑스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리오넬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프랑스 축구 팬들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의 골은 규정 위반으로 취소돼야 한다면서 청원 운동을 시작했고, 2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