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내년 1월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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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내년 1월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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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 기계가 먼저 판정'…카타르 월드컵 신기술 도입

[FI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효용을 입증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다음 달 말부터 본격 도입한다.

19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협회는 다음 달 27일 예정된 2022-2023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부터 이 기술을 경기장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로렌초 카시니 세리에A 회장은 월드컵 휴식기 직후인 다음 달 4일부터 곧장 SAOT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 논의 끝에 도입일을 3주가량 미루게 됐다.

20라운드에는 총 10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30일 김민재(26)의 소속팀 나폴리도 AS 로마와 맞붙는다.

[그래픽] 2022 카타르 월드컵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그래픽] 2022 카타르 월드컵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AFP=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개막전부터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잡아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선 전반 3분에 터진 에콰도르의 첫 골이 비디오판독(VAR)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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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세리에A는 최초로 이 기술을 실제 경기에 적용한 프로축구리그가 될 전망이다.

FIFA가 이번 월드컵에 본격 도입한 SAOT는 대회 기간 큰 호평을 받았다.

SAOT는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볼과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프사이드 상황이 나오면 즉시 비디오판독(VAR) 심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대회 개막전에서 킥오프 3분 만에 결정적인 오프사이드를 잡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이 펼쳐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골 3개를 취소시키는 등 SAOT는 대회 내내 애매한 상황에서도 명확하게 오프사이드를 잡아냈다.

니폴리에서 뛰는 김민재
니폴리에서 뛰는 김민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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