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5일 kt wiz 프로야구단이 어려운 이웃과 야구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5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야구용품은 사회인·아마추어 야구단에, 생활용품은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에는 무선 청소기를, 취약계층 및 독거 어르신에게는 누룽지·참치캔·라면·간편식·쌀·화장지·세제·간장·고추장 등을 나눠주기로 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kt wiz는 익산 야구경기장을 훈련장소 및 2군 연고 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야구단을 위해 야구용품 등도 전달하고 있다,
KT 스포츠 강신혁 사장은 "후원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