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함께 3일 0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포르투갈전 시민응원 행사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4일과 28일 우루과이전, 가나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응원전을 펼쳤는데 이날은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실내에서 응원전을 열기로 했다.
도는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1천156㎡)을 활용해 최대 1천명까지 수용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소방·경호인력, 경기도·수원시 공무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직원 등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4대와 소방차 1대를 동원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도는 핫팩과 방석 1천개를 준비해 스포츠센터 정문에서 응원 참가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려면 별도 신청 없이 경기 시간 2시간 전인 2일 오후 10시부터 스포츠센터 정문으로 입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