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월드컵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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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월드컵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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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정치적인 이유로 선수 참가 여부 결정해선 안 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발리 AP=연합뉴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오찬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2.11.15 [email protected]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동안이라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다.

15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 중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오찬에 초대돼 "여러분에게 월드컵 기간 한 달 동안이라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임시 휴전에 들어가길 간청한다"고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여러분은 세계의 지도자이고 역사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0일 시작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이날 오찬에 참석해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선수의 참가 여부가 결정되면 국제 스포츠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다양한 국제 스포츠 기구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 선수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있다.

그는 "국가 간 대립하고 있는 경우라도 규칙을 준수하는 모든 선수는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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