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5명의 정예군을 꾸렸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각 팀은 최대 26명의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는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1명이 부족한 25명만을 발탁했다.
지난달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뽑힌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손흥민과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물론 최근 다리 부상으로 우려를 낳은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첼시)는 각각 무릎, 햄스트링 부상으로 카타르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데샹 감독은 러시아 대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 11명을 이번 대표팀에 포함해 월드컵 2연패를 노린다.
카타르 월드컵 D조에 속한 프랑스는 23일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덴마크(27일), 튀니지(12월 1일)를 상대한다.
◇ 프랑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5명)
▲ GK = 알퐁스 아레올라(웨스트햄), 위고 요리스(토트넘), 스테브 망망다(스타드 렌)
▲ DF =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바이에른 뮌헨),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쥘 쿤테(바르셀로나),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라파엘 바란(멘체스터 유나이티드)
▲ MF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이상 레알 마드리드), 유수프 포파나(AS 모나코), 마테오 귀엥두지, 조르당 베레투(이상 올랭피크 마르세유),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
▲ FW =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