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소년원·아동 시설 티볼 지원…은퇴 선수들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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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소년원·아동 시설 티볼 지원…은퇴 선수들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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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드림 스타트 사업 실시
KBO 드림 스타트 사업 실시

(서울=연합뉴스) KBO가 10일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고룡정보산업학교를 시작으로 교정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KBO 드림 스타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KBO 드림 스타트 사업' 관계자들. 2022.11.10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KBO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티볼 활동을 지원한다.

KBO는 10일 전국 10개 소년원과 13개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KBO 드림 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시설에 티볼용품을 보급하고 은퇴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참여하는 티볼 교실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장종훈, 윤학길, 홍현우, 장원진, 이광환 등 프로 출신 레전드들이 차례로 재능 기부에 나선다.

KBO는 "소외계층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야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단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 티볼 교실이 열린 광주소년원(고룡정보산업학교)의 윤일중 교장은 "참여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학생들이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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