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전 D-2…다 모였지만 '완전체 훈련'은 못하는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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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전 D-2…다 모였지만 '완전체 훈련'은 못하는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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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훈련에 앞서서 벤투 감독의 말 듣는 축구 대표팀
9일 오후 훈련에 앞서서 벤투 감독의 말 듣는 축구 대표팀

[촬영 최송아]

(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전원 소집을 완료했으나 모두가 함께 훈련하지는 못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9일에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훈련에 나섰다.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하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8일 저녁 입소한 뒤 이날 훈련부터 참가하며 마침내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27명이 모두 파주 NFC에 집결했다.

다만 팀 훈련엔 두 명이 빠진 25명만 참가했다.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겪는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여전히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있고, 미드필더 고승범(김천)도 개별 회복 훈련만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는 많이 회복됐으나 아직 팀과 함께 운동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고승범은 왼쪽 종아리 근육 경직이 조금 있는데, 부상이라고 하긴 어려우나 상태가 악화하는 걸 미연에 방지하고자 팀 훈련에선 제외됐다"고 전했다.

다른 선수들은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한 가운데 훈련을 이어갔다. 필드 플레이어들은 조를 나눠 몸풀기부터 진행했고, 김승규(알샤바브) 등 골키퍼 4명은 다른 훈련장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10일엔 오전에 파주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뒤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12일)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인 아이슬란드 대표팀도 10일 오전 시간대에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 한국과의 경기 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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