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이소미(23)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다시 진입했다.
이소미는 8일 발표한 주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오른 48위에 자리 잡았다.
이소미는 지난달 30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이어 6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20년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고선 세계랭킹 42위로 올라오면서 처음 50위 이내에 진입했던 이소미는 이후 50위 밖으로 밀렸다가 복귀하기를 한동안 되풀이했다.
지난해 대우위니아 MBN 레이디스 오픈 우승으로 49위로 올라섰지만, 올해는 60위권에서 맴돌았던 이소미는 1년 만에 50위 이내에 복귀했다.
이소미가 48위로 올라오면서 50위 이내 한국 선수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는 196위에서 92위로 상승했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위를 지켰고 고진영(27),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가 지난주에 이어 2∼5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