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2루 상황 SSG 라가레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가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의 극적인 역전 홈런에 힘입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SSG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1로 뒤진 8회초 라가레스가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린 뒤 9회초 대거 6점을 뽑아 8-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배 뒤 2, 3차전을 내리 따낸 SSG는 이로써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한국시리즈를 살펴보면 초반 1승 1패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16번 중 14차례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87.5%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5일 오후 2시 고척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