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안병훈, PGA 투어 WWT 챔피언십 1R 공동 6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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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안병훈, PGA 투어 WWT 챔피언십 1R 공동 6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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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셰플러·대회 3연패 도전 호블란 공동 7위…선두는 고든

이경훈
이경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경훈(31)과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을 중위권에서 시작했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4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주 전 후원사 주최 대회인 PGA 투어 더CJ컵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 출전, 또 한 번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2번 홀(파4) 보기로 초반엔 주춤했으나 6∼8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지킨 데 만족해야 했다.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로 내려갔다가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복귀해 한 차례 톱10(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을 기록한 안병훈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를 써내 이경훈 등과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10번 홀부터 경기한 안병훈은 전반에 3타를 잃었으나 후반 5∼8번 홀 줄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5개를 기록,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2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이들 외에 한국 선수로는 신인 김성현(24)도 출전했는데, 그는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15번 홀(파3) 트리플 보기가 나와 콜린 모리카와(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90위(이븐파 71타)에 그쳤다.

선두에 오른 윌 고든
선두에 오른 윌 고든

[PGA 투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윌 고든이 9언더파 62타의 맹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러셀 헨리(이상 미국)가 한 타 차 2위(8언더파 63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두 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64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존 허도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제임스 한과 저스틴 서가 공동 28위(4언더파 67타), 더그 김과 마이클 김(이상 미국)은 공동 76위(1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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