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에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유소년 축구장이 문을 열었다.
4일 충주시에 따르면 달천동 298-1 일대 3만2천203㎡의 부지에서 진행해온 유소년 축구장 건립공사가 1년 6개월 만에 마무리돼 전날 준공식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축구장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 20억원 등 총 1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조 잔디가 깔린 축구장 4면을 비롯해 관람석, 주차장, 샤워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충주시는 야간에도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유소년 축구대회의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유소년 축구장 조성으로 축구 꿈나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동하며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라나는 체육 꿈나무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