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왼쪽부터), 외야수 이정후, 홍원기 감독,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내야수 최정, 외야수 한유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주축 선발 투수 한현희와 정찬헌을 플레이오프(PO)에 이어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엔트리에서도 제외했다. 아울러 외야수 박찬혁을 빼고 포수 김시앙을 포함했다.
키움은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KS 엔트리에 위와 같이 소폭 변화를 줬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한현희와 정찬헌은 1년 동안 고생했지만, 단기전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한정적"이라며 "두 선수 없이 (LG 트윈스와) PO를 치른 것처럼 KS에서도 큰 변화 없이 투수진을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현희와 정찬헌은 2022시즌을 마감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포수 김시앙은 주전 포수 이지영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엔트리에 포함됐다.
홍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지영은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를 풀타임으로 뛰었다"며 엔트리 변동 배경에 관해 밝혔다.
나머지는 PO 엔트리와 동일하다. 투수진엔 KS 1차전 선발이자 에이스인 안우진을 비롯해 에릭 요키시, 타일러 애플러 등 총 15명이 승선했다.
야수는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이용규, 김혜성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SSG도 예상대로 명단을 짰다.
투수조는 김광현, 윌머 폰트, 숀 모리만도, 서진용, 문승원, 김택형, 오원석, 박종훈, 이태양 등 주축 선수 13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이재원, 김민식, 조형우 등 3명을 넣었다.
시즌 말미 복사근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도 엔트리에 승선했다. 내야수 최정, 박성한, 최주환, 외야수 김강민, 한유섬, 후안 라가레스도 문제없이 합류했다.
KS 1차전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 2022 KBO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
SSG 랜더스 | 키움 히어로즈 | |
감독 | 김원형 | 홍원기 |
코치 | 손지환, 조원우, 이진영, 김민재, 조웅천, 정상호, 조동화, 이대진, 전형도 | 박재상, 김창현, 오윤, 김일경, 강병식, 노병오, 박정배, 김지수, 박도현, |
투수 | 이태양, 서진용, 김광현, 최민준, 모리만도, 노경은, 문승원, 김택형, 오원석, 박종훈, 폰트, 고효준, 장지훈 | 애플러, 김태훈, 최원태, 김재웅, 김성진, 양현, 안우진, 요키시, 이승호, 김선기, 김동혁, 이영준, 이명종, 윤정현 |
포수 | 이재원, 김민식, 조형우 | 김재현, 이지영, 김시앙 |
내야수 | 박성한, 안상현, 최정, 김성현, 최주환, 전의산, 최경모 | 김웅빈, 김헤성, 신준우, 전병우, 송성문, 김태진, 김휘집 |
외야수 | 김강민, 하재훈, 추신수, 라가레스, 한유섬, 오태곤 | 김준완, 이용규, 박준태, 임지열, 이정후, 푸이그 |
합계 |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 (총 40명) |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 (총 4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