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두 경기 연속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동반 골'을 앞세워 올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3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3라운드 트루아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후반 10분 메시, 후반 17분 네이마르, 후반 32분 음바페가 한 골씩 넣었다.
메시가 2-2를 만들었고, 네이마르가 역전 골을 넣었으며 음바페는 페널티킥으로 4-2를 만들었다.
'M-N-M 삼각편대'로 불리는 이 세 명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넣은 것은 올해 4월 로리앙전 5-1 승리가 처음이었다.
이후 올해 7월 감바 오사카(일본)와 친선 경기에서 세 명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8월 릴과 리그 경기에서도 세 명이 모두 골을 터뜨렸다.
또 9월과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경기에서도 'M-N-M 삼각편대'가 모두 득점에 가담했다.
마카비 하이파와 두 번째 경기였던 26일 음바페가 두 골, 메시와 네이마르가 한 골씩 넣어 7-2 대승을 거뒀고 바로 다음 경기인 이날도 'M-N-M 트리오'가 모두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 음바페가 10골로 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네이마르가 9골, 메시는 6골을 기록 중이다.
도움은 메시가 9개로 1위, 7어시스트의 네이마르가 2위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1승 2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승 2무, 8월 트로페 데 샹피옹 경기 등 공식전 19경기에서 15승 4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