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벌이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도 매진됐다.
KBO 사무국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 팀의 2차전이 열리기 두 시간 전 입장권 2만3천75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예매로 2만3천700장이 판매됐고 현장 판매분 50장도 경기 전에 동났다.
올해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매진은 처음이며, 8경기 누적관중은 12만683명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원 관중을 이뤘고,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서는 모두 좌석이 남아돌았다.
포스트시즌 매진은 입장권 수익이 가을 야구에 출전한 팀에 돌아가는 배당금으로 사용되기에 중요하다.
KBO리그 규정을 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수입에서 진행 제반 비용을 뺀 비용을 배당금으로 책정한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 1위 팀인 SSG 랜더스가 배당금의 20%를 먼저 수령하고, 이를 뺀 80%의 금액을 포스트시즌에 오른 5개 팀의 성적에 따라 나눠준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50%,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이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kt wiz가 9%, 그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진 KIA 타이거즈가 3%를 가져간다.
결국 입장권 수입에 따라 배당금의 규모가 결정된다. 매진 횟수가 많아야 당연히 배당금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