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손차훈(52)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단장을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24일 "손차훈 전 단장은 27일부터 전력강화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며 "손 코디네이터는 프런트 조직과 선수단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자 프런트 조직을 대폭 손질하고 있다.
정민철 전 단장과 결별하고 손혁 전 전력강화코디네이터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공석이 된 전력강화코디네이터에 SK와 SSG에서 활동하던 손차훈 전 단장을 모셔왔다.
전력강화코디네이터는 박찬혁 한화 대표이사 부임 후 신설한 보직이다. 프런트와 선수단 조직 개편 업무를 맡는다.
손차훈 신임 코디네이터는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SK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SK 프런트로 입사해 운영팀장, 단장을 역임했다.
한화는 "손 코디네이터는 SK 운영팀장 재임 시절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전력 강화 전략을 잘 아는 인물"이라며 "장기적 성장 계획 수립에도 능통하다"고 전했다.
손차훈 코디네이터는 구단을 통해 "한화엔 젊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한화가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