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홍현석(23)이 45분간 활약한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가 RFC 세랭을 꺾고 리그 6위를 지켰다.
홍현석은 23일(현지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45분을 소화했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홍현석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몇 차례 전진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홍현석은 리그 11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헨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나온 상대 자책골과 후반 39분 터진 로랑 드푸아트르의 결승골로 세랭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걷어내려던 세랭의 마마두 음보우의 자책골이 터지며 헨트가 한 골을 앞서갔다.
전반 38분 마리우스 무안딜마지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따라잡혔지만, 후반 39분 드푸아트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내리찍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승을 달리다 직전 라운드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0-2로 패한 헨트(승점 23·7승 2무 5패)는 다시 승리를 챙기고 18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전날 승리한 7위팀 KVC 베스테를로(승점 22·7승 1무 6패)와 승점 1 차이로 6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