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천5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이경훈(31)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3위가 됐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에서 끝난 PGA 투어 더 CJ컵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 사상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이경훈은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2위보다 9계단이 오른 33위에 자리했다.
33위는 이경훈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종전 가장 높은 순위는 올해 8월 39위였다.
더 CJ컵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1위에 복귀했다.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위로 내려가며 매킬로이와 자리를 바꿨다.
더 CJ컵 준우승자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56위에서 41위로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0)이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임성재(24)가 20위다. 73위 김시우(27)까지 100위 안에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