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군민의 상에 축구인 허정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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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군민의 상에 축구인 허정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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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립운동 헌신 고 박종협 옹…11월 1일 시상식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올해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로 축구 선수 출신 허정무 씨 등 2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진도 군민의 상 수상자…허정무씨
2022년 진도 군민의 상 수상자…허정무씨

[진도군 제공]

진도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진도군의 명예를 드높인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공공복리 부문에 독립운동가 고(故) 박종협 옹, 교육·체육 부문에 허정무씨가 선정됐다.

민족 독립에 한평생을 바쳐온 박 옹은 일제 강점기 농촌 계몽과 항일운동에 투신, 옥고를 치렀지만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해방 후 건국포장과 건국 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현재 대전 하나시티즌 프로 축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허씨는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대한민국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해 국위 선양과 함께 끈질긴 승부 근성으로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는 등 진도군을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 널리 알렸다.

진도군민상 수상자 고 박정협 옹}
진도군민상 수상자 고 박정협 옹}

[진도군 젝ㅇ]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진도군 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47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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