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과 동시에 죽어버림.
마치 서랍 속에 걸작을 고이 모셔두듯 명작의 반열에 오를 뿐 덕후들 사이에서 언급은 거의 사라짐.
덕후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실시간으로 떡밥을 나누며 떠드는 재미가 사라짐.
반면에 자기 완결성이 약하거나 열린 세계관을 가진 작품은
연재 중 인기가 충분했다면 완결 뒤에도 팬들이 자주 떡밥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음.
물론 실시간으로 연재를 질질 끄느니 후속작을 만드느니 해서 작품이 망가지는 꼬라지가 흔한 걸 보면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전자가 훨씬 나을 때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