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대마로 추정되는 마약류를 소지하고 있던 A(26)씨 등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30분쯤 “누군가 차에서 현금을 주고받고, 흰 봉투 같은 가루를 나눠 가진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차에서 필로폰과 대마로 추정되는 280g의 가루를 확보했다. 이는 약 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 등은 경찰차를 보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현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